시대, 환경에 따라 개개인은 각자의 고유의 성정을 가지고 맺어가는 관계, 경험에 따라 조금씩 변화하며 살아간다. 같은 시대, 같은 환경에 자란 사람들 끼리도 다르듯 각자의 길로 성장하기에 같을 수 없다. 각자가 발화하는 방법은 다르나 비슷한 맥락 안에 존재한다.
본질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의의가 아닐까 싶다.
서로 다르기에 흘러가는 길에 대한 답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다. 그렇기에 각자의 이상향을 찾기 위해 스스로 나를 돌보고 들여다 보는 시간, 나를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 역시 “나”라는 사람이 지나오며 보고 겪은 것들을 통해 배워가며 돌아보며 매순간 변하고 있다. ”현재의 나“는 다시 나를 돌아보고 나아갈 수 있게 한 모든 순간에 대해 가시적으로 재구성하는 것을 바탕으로 이전의 나날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매개를 표면화하고 싶었다.
‘나’를 둘러싼 것들에 대해 이해하고 내면을 들여다 보았던 순간을 주었던 자연의 모습들을 불러모으고자 한다. 한 편의 수묵산수와 같은 산그리메를 바라보며 위안을 얻었던 날들, 시시각각 다채롭게 변화하던 하늘을 바라보며 나의 하루, 지난 날들을 돌아보았던 날들이 기억과 추억으로 쌓여 한걸음나아가는 오늘을 맞이하였던 것처럼. 잠시 바라보는 순간이 되길 바란다.
2024. 2. 21. 수 -3. 1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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